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전자 영업익 27%줄듯

7일 발표 예정

2ㆍ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5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각 증권사들이 추정한 올 2ㆍ4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40조1,3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조6,537억원, 3조4,008억원에 그치면서 각각 27.13%, 20.48%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3월 말 기준 증권사들이 추정했던 삼성전자의 2ㆍ4분기 영업이익이 4조206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3개월 만에 4,000억원 정도가 줄어든 셈이다. 이는 반도체 부진과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약세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정보기술(IT) 수요 부진으로 인한 실적 악화는 이미 시장에 알려져 있고 주가에도 반영돼있는 만큼 삼성전자 실적이 시장 예상치와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미 2ㆍ4분기 초부터 삼성전자 부진이 예고됐었다”며 “오히려 (실적 발표 후) 바닥 확인에 대한 기대가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2ㆍ4분기 영업이익은 현재 시장 예상보다도 더 낮은 3조4,000억원대에 그칠 수도 있다”며 “다만 반도체가 회복되고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급성장과 생활가전 부분의 확대에 힘입어 3ㆍ4분기에는 4조원대를 다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가 흐름은 긍정적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2.39% 오른 89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 연속 강세를 기록하면서 7일 실적 발표에 대한 우려는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각 증권사들은 일제히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내걸고 있으며 목표주가도 현재 주가보다 최소 15만원 이상 높은 105만~135만원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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