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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첫골로 강호 첼시 무너뜨리다

사진 = 선덜랜드 AFC

기성용(24·선덜랜드)이 선덜랜드 입단 후 강호 첼시를 무너뜨리는 첫골을 터뜨렸다.

기성용은 18일(한국시각)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3-2014 캐피탈원컵 8강 첼시와의 경기에서 연장 후반 13분에 결승골을 떠뜨려 2-1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 골은 연장 종료 약 2분을 남기고 떠뜨린 극적인 골이며, 기성용이 잉글랜드 진출 후 첫 득점이다.


선덜랜드 AFC보도에 따르면 연장 경기가 끝나고 호각 소리가 들린 후 기성용은 “선덜랜드와 팬 그리고 저에게도 엄청난 일이다”라고 말하며 기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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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하위에 머물고 있던 선덜랜드는 리그컵 4강에 진출하며 우승까지도 바라보게 됐다. 선덜랜드가 리그컵 4강에 진출한 건 1999년이 마지막이었다.

선덜랜드는 4강 진출로 역대 리그컵 최고 성적에도 도전하게 됐다. 그동안 선덜랜드가 리그컵에서 기록한 최고 성적은 준우승이다. 1985년 노리치시티와의 리그컵 결승전에서 0-1로 패했다.

한편 기성용의 활약으로 4강에 안착한 선덜랜드는 1985년 이후 두 번째 리그컵 결승 무대 진출을 노리게 됐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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