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격적 투자자, 日관련 상품으로 고수익 노려볼만

엔貨 스와프 정기예금 국내보다 0.5%P 이상

공격적 투자자들에게는 일본엔화 스와프정기예금을 노려볼만하다. 세계 유수의 금융기관들이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10년’을 극복하며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일본 관련 금융상품이 고수익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엔화 스와프 정기예금은 일본 엔화정기예금 금리에 스와프 레이트까지 누리면 절세혜택도 있어 국내 정기예금보다는 최소 0.5%포인트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한국주가지수 하락 때와 일본주가지수 상승 때 양방향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주식연계증권(ELS) 상품 등도 고려할만하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고객들에게 지정학적 위험은 낮고 성장 가능성은 높은 일본과 인도시장 분산투자전략을 추천하고 있다”면서 “이미 오래전부터 저금리시대에 진입한 금융선진국인 미국ㆍ유럽의 내로라하는 세계적인 투신사들이 개발한 해외투자 상품들도 투자대상으로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고수익을 낼 수 있는 틈새상품도 관심거리. 특히 선박펀드와 부동산 관련 신탁(리츠) 등 틈새상품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선박펀드는 비과세 혜택이 있는 데다 해운업종 자체가 호황세를 타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실제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이 선반펀드 구성을 주도하고 있어 장기적인 안정성도 높은데다 7%대에 이르는 평균 수익률은 저금리시대에서 주목을 받기에 충분하다. 현대중공업ㆍ삼성중공업ㆍ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대표 조선업체들은 세계시장을 리드하고 있고 선박펀드에서 마련된 선박을 주요 리스하고 있는 현대상선 등 국내 해운업체들의 영업이익 등이 대폭 늘고 있는 점도 재테크 포인트다. 한편 한상언 신한은행 PB사업부 재테크팀장은 “우량기업체 CP(기업어음)에 투자하는 고수익 상품인 단기특정금전신탁과 시스템에 의한 분할매매를 통해 수익을 누적시키는 주식투자상품인 시스템펀드에 관심을 기울이라”고 추천했다 . 적립식펀드의 경우 정액분할투자기법을 활용해 적금식으로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목돈마련 상품으로 최근과 같은 주가하락시에 가입할 경우 향후 주가상승시 수익률 차이를 톡톡히 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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