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대표 윤원석)은 음식물쓰레기를 톱밥과 혼합해 발효시켜 퇴비화할 수 있는 설비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대우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퇴비화설비는 음식물쓰레기에 포함된 염분을 세척해낸후 교반기를 이용해 톱밥과 섞고 여기에 발효제인 바이오팜을 투입해 고속발효시키는 것으로 1개월이 지나면 유기물함유량이 65%에 이르는 질 좋은 퇴비가 생성된다.
대우는 이 설비를 상반기중 우선 조선소내에 설치, 하반기부터 하루 1.2톤에 이르는 사내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계획이다. 또 대형공장및 대단위 아파트단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상용화 방안도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