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2일 최근 사의를 표명한 신현수 사정비서관 후임에 이재순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을 임명했다.
이 신임 비서관은 신일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26회)에 합격해 지난 90년 서울지검 검사로 출발, 인천지검 강력부장, 대검 공안3과장, 의정부지검 형사2부장 등을 거쳤다.
그동안 검찰 안팎에서는 ‘현직 검사를 청와대에 파견할 수 없다’는 검찰청법과 관련해 청와대가 또다시 검사 출신을 사정비서관으로 기용할지 여부가 주목됐었다. 이 비서관은 검찰청에 사표를 제출했으며 전임 신현수 비서관이 검찰에 복귀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