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삼성전기(009150)의 3·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환율 전망 변경에 맞춰 기존보다 15.2% 올린 995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3,000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스마트폰 부품업체들의 실적과 주가 모두 부진하지만 사업부 구조조정을 끝마친 삼성전기는 차별화가 예상된다”며 “구조조정을 통해 수동부품 매출비중이 31.1%까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3·4분기부터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상승하면서 일본 경쟁업체들과의 밸류에이션 격차도 좁혀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