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00660]반도체는 12일 오전 이천공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최대 4조3천억원 규모의 출자전환과 1조원의 유상증자(신주 액면미달 발행)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정관변경안을 의결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발행예정 주식 총수가 현행 15억주에서 90억주로 늘어나고 전환사채의 액면미달 발행한도도 현행 3조원에서 6조원으로 증액될 예정이다.
출자전환시의 전환가액은 내년 5월 시장가격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며 전체 채권단이 참여할 출자전환 규모는 3조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상증자는 내년 1월께 일반공모 형태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출자전환이 이뤄지면 하이닉스 전체 지분의 50% 이상이채권단에 넘어가 채권단 공동관리 체제로 소유구조가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경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