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화, 국방부에 다연장 로켓단 공급

2,600억규모 227mm 대구경㈜한화는 국방부 조달본부와 2,000억원 규모의 227㎜ 대구경 다연장 로켓탄(MLR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한화는 이 계약으로 국방부에 2004년부터 1차 계약분을 공급하게 되며 오는 2013년까지 추가로 매년 1,000억원 이상을 공급하게 돼 있어 총 1조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화는 미국 록히드마틴사로부터 로켓탄 생산기술을 이전받아 MLRS를 생산하고, 이 제품의 최대 사거리는 45Km에 달한다. 특히 이 로켓탄은 6발 연속 발사할 경우 축구장 3~4개 크기 지역을 초토화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로 걸프전에서 미군이 사용했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MLRS는 통일이후에도 핵심무기체계로 활용될 수 있으며, 후속으로 성능개량사업도 준비하고 있어 기술적ㆍ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는 국내 방산장비업체와 공동으로 유럽지역에 신형 곡사포탄약을 대규모 수출하는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조만간 계약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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