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산 AG' 특별중계체제 돌입

2002년 제 14회 부산 아시안 게임 개막을 맞아 방송 3사 및 스포츠 채널이 특별 중계 체제에 돌입한다.KBS, MBC, SBS 등 방송 3사는 먼저 29일 오후 6시에 시작되는 제14회 부산 아시안게임 개막식을 생중계한다. 이어 30일부터 10월 14일 폐막 때까지 오전11시부터 오후4시를 아시안 게임의 주요경기 생중계에 할애한다. 또한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는 스포츠 중계와 정규방송을 1ㆍ2안으로 편성, 탄력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밤 12시에는 그날의 경기 결과를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을 모두 공통적으로 내보낸다. 케이블과 위성을 통해 방송되는 스포츠 채널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24시간 방송을 준비중인 KBS Sports는 아시안 게임의 주관방송사인 KBS와 상호 공조체제를 갖춘다. 또한 KBS의 채널별 편성 전략인 1TV의 유도, 레슬링, 양궁 등 금메달 유망종목 방송과 2TV의 야구, 농구, 축구 같은 구기종목 위주의 편성을 통합, 한국팀 출전경기 현장을 바로 연결하는 속보성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MBC-ESPN은 축구, 농구, 육상, 야구, 양궁, 골프, 펜싱, 배구 등 38개 종목을 고루 중계한다. 한국팀 경기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기 보다는 세계적인 선수들의 경기 장면도 생중계 또는 녹화 방영으로 골고루 소개할 예정. 동일 시간대의 경기는 ESPN의 '스포츠 센터'(월~금 새벽 1시30분)을 통해 하이라이트로 묶어 소개한다. SBS스포츠채널은 대회기간 중 하루 평균 21시간 방송에 나선다. 30일 오전8시부터 는 '아시아의 맥박 여기는 부산2002'를 통해 전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방송하며, 오전10시부터 오후9시까지는 당일 주요경기를 릴레이로 생중계한다. 또 오후11시(수ㆍ목요일은 오후10시)에는 당일 주요 경기의 재방송에 들어간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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