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이란이 시리아에 시위대 탄압법 전수”

이란이 지난 3월부터 민주화 요구 시위가 거센 시리아 측에 시위 탄압법 등을 전수하고 있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시리아와 동맹 관계에 있는 이란의 혁명 수비대는 시리아 전역에서 민병대 지원자 200~300명을 받아들인 후 1~2개월 동안 시위 탄압법 등을 훈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이란 체재비는 이란 정부가 부담했으며 훈련을 마친 시리아 민병대는 시리아 각지로 보내져 시위 탄압에 참여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란 혁명수비대의 한 중견 간부는 신문과 인터뷰에서 “수비대가 조국을 지킨다는 데는 찬성하나 다른 나라의 시민 탄압에 관여하는 것은 이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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