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재판매(MVNO) 사업자인 에넥스텔레콤이 광주광역시의 모바일 결제 사업자인 ‘한페이시스’와 함께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의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모바일 한페이’는 NFC 스마트폰(갤럭시S2, 베가레이서, 프라다3.0 등)에 한페이 전용 에넥스텔레콤 NFC 가입자식별카드(USIM)를 꽂아 쓸 수 있다. 문성광 에넥스텔레콤 대표는 “MVNO 사업자로서 단순히 저가 통신서비스만 제공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사업자와 제휴하는 사업모델을 선보이게 됐다”며 “지역 기반의 금융 제휴, 모바일 학생증 서비스, 모바일 상거래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가입자에게는 월 1만원씩 10개월 동안 10만원을 무료로 충전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에넥스텔레콤은 오는 2014년까지 광주광역시에서 약 10만명의 모바일 한페이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