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BIZ 플러스 영남] 동우E&C, 印尼 건설시장 진출

성왕인터내셔널과 함께… 공무원 관사 건립등 추진

지난 7일 대구상의 국제회의실에서 김기덕 성왕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대표가 인도네시아 공무원관사 및 주택건설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구지역 종합엔지니어링 회사인 ㈜동우E&C(대표이사 홍호용)가 ㈜성왕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현지법인대표 김기덕)와 함께 신흥 건설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본격 진출한다. 동우E&C에 따르면 동우E&C가 설계감리를, 성왕인터내셔널이 시행을 각각 맡아 인도네시아 내에 공무원관사 건립을 비롯한 주택 및 아파트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인도네시아 국방부, 경찰청, 국영은행이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향후 5~8년 동안 공무원 관사 20만세대가 건립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동우E&C와 성왕인터내셔널은 지난 7일 대구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국내 대형건설업체 및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함께 사업에 참여할 시공사를 찾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 이어 동우E&C, 성왕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국방부가 이번 사업의 공동 추진과 관련한 기본협약(MOU)도 체결했다. 동우E&C 관계자는 "이번 인도네시아 프로젝트는 해외사업의 경험이 없는 지역업체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간담회 장소를 서울이 아닌 대구상의에서 개최했다"며 "글로벌 경기침체와 국내 건설업 위축 의 위기를 해외사업 확장을 통해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5년 설립된 동우E&C는 건축 및 토목은 물론 설계, CM, 투자개발, 그린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를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대구지역 중견기업으로, 중국 상하이와 카자흐스탄, 인도에 해외지사 또는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칭다오 푸르월과 대련골프장 클럽하우스, 베트남 하노이 무역센터, 카자흐스탄 알마티 복합센터 기본설계 등을 통해 해외에서도 이미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키르키즈스탄 공무원APT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