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계열의 자동차 전장 부품 전문업체 케피코는 25일 베트남 북부 하이퐁시 근교에서 현지 생산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부지 10만㎡ 규모로 2009년 12월 착공해 작년 10월부터 전자식 스로틀 밸브, 산소 센서 등의 생산 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케피코는 향후 자동변속기용 스피드센서, 노킹 센서 등을 추가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권문식 케피코 사장은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생산 확대전략에 따라 해외 물량 공급 및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장을 설립했다”며 “양국간 기술 교류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