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케이는 2008년까지는 주로 무기EL(휴대폰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자체발광 무기물질)을 생산하던 업체였으나 2009년을 정점으로 터치스크린 업체로 탈바꿈했다. 현재까지 터치스크린 기술의 중심은 저항막 방식이나, 내년을 정점으로 정전용량방식이 대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부분의 휴대폰 제조업체 역시 정전용량방식의 모델의 비중을 크게 높이고 있고 주 고객인 LG전자는 2010년에 40%가량을 정전용량방식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 터치스크린을 하는 기업이 여럿 있지만 정전용량 방식으로 월400만장, 저항막 방식으로 월100만장을 생산할 수 있는 이엘케이가 대표적인 수혜주가 될 것이다 LG전자의 메시징폰이 일년 동안 300만대의 판매를 넘어서면서 이엘케이의 실적을 견인했다. 현재까지는 LG전자 납품을 통한 매출이 50%를 넘었지만 3ㆍ4분기부터 모토로라 매출이 본격화돼 2010년에는 LG, 모토로라, 대만업체의 매출 비율이 3:3:3 정도로 균형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09하반기, 2010년에는 HP와 대만의 터치관련업체 등 신규 거래선이 확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2010년에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다. 터치스크린 기술 구현에 있어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컨트롤러IC가 어떤 기능을 원하는지 정확히 이해하고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엘케이는 모토로라와 LG전자를 통해서 여러 컨트롤러IC의 로직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칩(Chip)을 세트 메이커가 사용하더라도 대응 가능하다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