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영선수권대회 챔피언이 훈련 중 급사해 수영계가 충격에 빠졌다.
AP 통신 등 외신들은 2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남자 대표팀의 알렉산더 달레 왼(27)이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달레 왼은 훈련을 마치고 샤워를 하다 갑자기 쓰러졌고 의료시설로 옮겨졌으나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지난해 상하이세계선수권 평영 100m 우승자인 달레 왼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같은 종목에서 은메달을 따는 등 노르웨이 스포츠계의 간판 스타다. 그는 런던올림픽에서 올림픽 첫 금메달을 목에 걸기 위해 물살을 갈랐지만 미처 꿈을 펼치기도 전 비운에 휘말려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