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아산 음봉·배방 도시개발사업 본격화

충남 아산 음봉과 배방 지역의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충남도는 아산시 음봉면 동암리 일원 동암지구와 배방읍 북수리 일원 월천지구를 대상으로 한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이달 중에 도시개발구역 지정고시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21만2,403㎡의 부지에 2,326세대 5,582명을 수용하게 될 음봉 동암지구는 아산으로 들어가는 관문이자 탕정일반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어느 지역보다 개발 압력이 높은 지역이다. 아산시는 주변 난개발을 방지하고 계획적ㆍ체계적인 개발을 통한 건전한 도시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민간제안을 받아들여 충남도에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신청한 상태다. 충남도는 이번 고시에서 도시개발사업의 구역만을 지정하게 되며 앞으로 세부적인 개발계획수립과 실시계획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2014년 말까지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배방 월천지구는 87만7,886㎡부지 5,007세대 1만2,017명을 수용하게 된다. 아산시 남동측에 위치해 국도 21호선과 인접하고 수도권 전철 개통에 따라 광역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꼽힌다. 김창헌 충남도 건축도시과장은 "아산시는 수도권과 인접해 개발요구가 높고 지속적인 인구증가로 인해 주택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이라며 "이번 도시개발사업이 아산시의 북부와 남부를 연결하는 균형적이고 조화로운 도시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박희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