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IT통상협상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정통부는 13일 IT분야의 통상협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IT통상협상대응팀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IT통상협상대응팀 신설은 ▦국가차원에서 추진중인 주요 교역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Free Trade Agreement)확산 ▦WTO DDA(Doha Development Agenda)협상 본격화 ▦IT교역량 확대등에 의한 통상협상 수요의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13일부터 정식 가동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 민원기 협력기획과장은 “지난해 무선인터넷 플랫폼 위피(WIPI) 및 휴대인터넷 표준을 둘러싼 대미 통상협상과 칠레ㆍ싱가포르와의 FTA체결 등 현안이 잇따랐다”며 “올 해도 진행중인 한-일, 한-아세안 FTA를 비롯, 50개국과의 FTA가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설되는 IT통상협상대응팀은 WTO 및 FTA협상, IT정책의 국제규범 적합성 제고, IT지적재산권 분야 협력, 기술유출방지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정통부는 내부 통상대응 전담조직 설치와 함께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등으로부터 전문가 풀을 확보하는 한편 관련 협회 및 업체와의 공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