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국오픈 코스서 즐긴 '가을 축제'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아마골프대회 우정힐스CC서 성료

남녀부 메달리스트(최소타 기록자)에 오른 홍종길씨(왼쪽)와 김용우씨(오른쪽)가 이종환 서울경제신문 부사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마추어 골퍼들의 ‘꿈의 무대’로 자리잡고 있는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창간 11주년 아마추어골프대회’가 가을 필드를 뜨겁게 달궜다. 국내 최고 골프전문지인 골프매거진 창간을 기념해 매년 10월 개최되는 이 대회는 애독자를 중심으로 한 실력파 아마추어 골퍼들이 기량을 가리고 교류하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는 코오롱 제53회 한국오픈골프대회 폐막 이튿날인 11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CC(파72)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 한국오픈의 코스 세팅 그대로 라운드를 해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144명의 아마추어 동호인들은 설렘을 느끼는 분위기였다. 최대 15cm에 이르는 깊은 러프는 아마추어들을 압도했다. 대회 경기위원회(위원장 문기수)는 현실적으로 러프에서 볼을 빼내기가 힘들고 손목 등의 부상 위험도 있어 가장 깊은 A컷 러프 지역에 들어간 볼은 벌타 없이 드롭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로컬 룰을 적용했다. 애독자라고 밝힌 박현경(42ㆍ여) 씨는 “내셔널타이틀 대회가 개최된 코스를 돌아볼 수 있는 색다른 기회라 참가하게 됐다. 특히 TV를 통해서만 봤던 러프를 실제로 보니 ‘프로는 역시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히고 “라운드할 때마다 늘 읽고 있는 골프매거진의 레슨 내용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18홀 동시 티오프로 시작된 대회는 핸디캡을 적용해 스코어를 환산하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순위를 가렸다. 신페리오 방식 우승, 준우승, 3위 등 수상자들은 각각 아이언 및 골프백 세트, 드라이버 및 골프백 세트, 골프백 세트 및 의류상품권 등을 받았고 최소타를 기록한 남녀 메달리스트는 골프클럽 풀세트를 손에 넣었다. 장타상(롱기스트)과 근접상(니어리스트) 등에도 푸짐한 상품이 주어졌다. 이종환 서울경제신문 부사장은 “11년의 세월 동안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독자들을 위한 감사의 자리”라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골프전문지로서 앞으로도 독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류화승 골프매거진 기자 stefanel@sed.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