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가입자들은 중고 휴대폰을 가까운 KT매장에서 사거나 팔 수 있게 됐다.
KT는 자사의 올레매장에서 중고폰을 구입하거나 팔 수 있는 ‘올레 그린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KT 이용자들은 전국 250곳의 우수 올레매장에서 아이폰4와 일반휴대폰 16종 등을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으며 감정을 통해 자신의 휴대폰을 최대 21만원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사이트인 ‘올레닷컴(www.olleh.com)’에서도 중고폰 매매가 가능하다.
KT는 앞으로 전국 모든 매장에서 ‘올레 그린폰’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중고폰 개통 이용자 전용 요금제도 출시할 계획이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올레 그린폰을 통해 고가의 스마트폰을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어 현명한 고객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회와 고객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이 중고 휴대폰을 각 대리점을 통해 판매할 수 있는 ‘T에코폰’ 제도를 지난해 7월부터 운영중에 있는 등 향후 중고폰 시장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