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은 대기업과 협력업체들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외국에 파견하는 '대ㆍ중소기업 해외시장 동반진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협력재단은 1차로 11일부터 23일까지 한국전력과 24개 협력 중소기업 관계자들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브라질과 칠레ㆍ파라과이로 파견한다. 이들은 3개국을 순회하며 우리나라의 스마트 그리드 기술 등을 소개하고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협력재단은 이번 개척단을 포함해 올해 모두 6차례에 걸쳐 6개 대기업, 100여개 중소기업을 중남미와 독일ㆍ중국 등에 시장개척단으로 보내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5개 대기업과 70여개 중소업체가 참가해 유럽ㆍ중국 등에서 4,877만달러가량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협력재단은 밝혔다.
협력재단 관계자는 "외국 진출에 어려움을 겪던 중소기업들에 대기업의 경험과 네트워크 등이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