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상바꾸는 여성 힘의 비결은…

8일 '여성의 날' 특집방송 다양


8일은 97번째 맞는 세계 여성의 날이다. 여성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라는 요즘의 화두에 맞게 각 방송사들 역시 여성의 날에 맞춰 여러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KBS1 ‘아침마당’(오전 8시 30분)은 8일과 9일에 걸쳐 사회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여성들을 차례로 초대하는 시간을 갖는다. 8일에는 전문경영인으로 입지를 다진 4명의 여성 CEO를 만난다. 송혜자 한국여성벤처기업회 회장과 우성화 티켓링크 대표 등과 함께 기업을 일궈온 과정과 앞으로 경제 분야에서 여성을 중심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에 대해 들어 본다. 9일엔 4명의 여성 법조인들로부터 최근 사법계에 불어닥친 여풍(女風)의 현장 목소리를 살펴 본다. 2TV ‘주부 세상을 말하자’(오전 11시25분)는 11일까지 한 주간 주부들이 생각하는 여성문제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살펴본다. 최근 평등부부상을 받는 30대부터 60대까지 각 세대별 부부가 출연해 가족 안에서 양성평등을 이루기 위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또 오늘의 대한민국 여성 지위 현 주소와 함께 여성이 차별받지 않는 사회로 가는 방향에 대한 토론의 자리도 마련한다. SBS는 8일 ‘오픈 스튜디오’(오후 4시 10분)에선 21세기 문화사회의 주체로 자리매김한 여성의 파워를 이야기한다. 김효선 여성신문 사장과 남윤인순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 등을 초청해 여성이 세상의 중심에 설 수 있는 힘의 다섯가지 비결과 함께 여성에게 걸림돌이 되는 현실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MBC는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독특한 형식의 영화 2편을 8일 밤 12시 15분 방송한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제작을 맡은 했던 2003년 전주영화제 개막작인 옴니버스 영화 ‘여섯 개의 시선’ 중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얼굴 값’(감독 박광수)과 ‘그녀의 무게’(감독 임순례)를 소개한다. 우리 사회에서 남성들이 무감각하게 갖고 있는 차별 인식과 함께 여성에게 강요되는 ‘외모 지상주의’를 날카롭게 꼬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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