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주류ㆍ음료업계 '파티'로 고객몰이

클럽 즐기는 젊은층 급증에 새 판촉전략 떠올라<br>유명 뮤지션 밴드공연·크루즈파티등 이벤트 다양



‘파티 마케팅’이 여름 성수기를 맞은 주류ㆍ음료업체들의 새로운 판촉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클럽 등에서 파티를 즐기는 젊은 층이 급증하면서 다양한 파티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바카디 코리아는 바카디의 월드와이드 프로젝트인 ‘B-라이브파티’를 국내에 선보인다. ‘태양의 술’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럼주인 바카디를 알리기 위해 오는 17일 홍대앞 ‘클럽 M2’, 이태원 ‘클럽 볼륨’, 강남 ‘클럽 앤써’에서 동시에 파티를 연다. 이 파티에는 거미, 렉시, 럼블피쉬 등 유명 뮤지션과 밴드가 각 클럽마다 공연하며 참석자들에게는 선물도 증정된다. 보드카 브랜드인 ‘앱솔루트’는 소비자들에게 보드카 칵테일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3일 서울을 시작으로 11일 부산에서 ‘I Love You 파티’를 개최한다. 3일 서울 강남의 ‘클럽 매스’에서 열리는 파티에는 1,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날 하루만 400병 이상의 보드카가 소비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맥주 하이네켄은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구매고객에게 스크래치 카드를 증정한 후 당첨자들을 8월에 열릴 ‘크루즈 파티’에 초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진로발렌타인스의 프리미엄 데킬라 ‘호세 쿠엘보(JOSE CUERVO)’도 지난 27일 서울 이태원 ‘클럽 볼륨’에서 ‘쿠엘보 슈터 나이트 파티(Cuervo Shooter Night Party)’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영국의 ‘게이트크래셔(Gatecrasher)’팀이 초청돼 공연을 했으며 불쇼, 바디 페인팅 퍼포먼스 등도 선보였다. 음료ㆍ아이스크림 등의 글로벌 식품업체들도 파티 마케팅에 가세하고 있다. 유니레버코리아의 차전문 브랜드 립톤은 레드티 출시를 기념해 오는 11일 홍대 캐치라이트 클럽에서 레드홀릭 파티를 연다. 이 파티에서는 립톤 레드티를 제공하며 비보이(B-Boy) 공연, 힙합 가수 공연 등이 펼쳐진다. 한국하겐다즈도 11일 서울 강남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카지노 이벤트인 ‘하겐다즈 모먼트 파티’를 개최한다. 하겐다즈를 구입한 후 웹사이트상의 스크래치카드 추첨에 당첨되면 참석할 수 있으며 8월에도 한차례 더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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