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체인 JFE홀딩스 산하 유니버설조선과 중공업 기업 IHI의 자회사인 IHI마린유나이티드가 오는 10월까지 합병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들이 31일 보도했다. 양사가 합병할 경우 건조량은 연간 370만톤으로 일본 내 2위, 세계 5위 조선업체로 부상한다.
수십년간 세계 1위 자리를 지켜온 일본 조선업계는 현대중공업ㆍ대우조선해양 등 몇몇 대형 업체들이 경쟁하는 한국에 지난 2000년 1위 자리를 내준 데 이어 2009년에는 중국에까지 밀리며 3위로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