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069960)이 외국계 증권사의 매수추천과 외국인의 매수 재개로 인해 강한 주가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BNP파리바증권은 12일 현대백화점이 내수경기 회복에 따른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등급을 기존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한 단계 높였다. 목표주가도 3만5,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BNP파리바는 현대백화점이 소비 부진에 따른 외형감소와 비용증가로 3분기까지는 실적이 악화됐으나 국내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탈 경우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재개된 것도 주가 강세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6일 이후 닷새째 매수행진을 보인 가운데 이날도 대량 순매수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