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음식쓰레기 감량의무 불이행/호텔·백화점 등 18곳 적발

◎환경부 일제점검집단급식소와 식품접객업소들이 음식쓰레기를 줄이지 않고 매립처리해 음식쓰레기 발생량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난 6월부터 두달간 전국 5백23개의 음식쓰레기 감량화 의무 사업장에 대한 점검결과, 이중 12.8%인 67곳이 음식쓰레기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았거나 처리시설 설치를 신고치 않아 개선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음식쓰레기 감량화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적발된 식품접객업소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리버사이드호텔, 뉴코아백화점, 뉴코아 쇼핑센터 등 14곳이다. 또 집단급식소인 아주대, 아주대 병원, 경기대, 수원교도소도 감량화 의무를 지키지 않아 단속에 걸렸다. 이밖에 쌍용자동차(주)(평택군 칠괴동), 서울랜드·서울대공원(과천시 막계동), 한국마사회(과천시 주암동), 경희대(경기 기흥읍 농서리), 외국어대(경기 모현면 왕산리) 등은 음식쓰레기를 분리하지 않고 배출해 적발됐다.<연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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