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하나투어 '고공행진' 코스닥 시총 상위기업중 1분기 최고 실적 영향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코스닥 시총 상위 기업 가운데 네오위즈와 하나투어가 1ㆍ4분기에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주가도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중 이날까지 시가총액 30위권 기업중 1분기 실적발표를 한 기업은 21곳이었으며 이들 가운데 NHN과 KTH, 휴맥스, 네오위즈, 하나투어 등은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이상 증가했다. 네오위즈, 포스데이타, 인터파크, 하나투어, LG텔레콤, 심텍 등은 영업이익이 2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네오위즈와 하나투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시가총액상위 기업 가운데 가장 좋은 실적을 올렸다. 네오위즈의 경우 1분기 매출액이 3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1% 늘었고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315.8%가 증가했다. 하나투어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97억원, 114억원으로 각각 71.6%, 200% 증가했다. 하나투어와 네오위즈는 큰 폭의 실적 증가세와 함께 주가도 급상승했다. 하나투어와 네오위즈는 올초대비 각각 57%, 105.7% 올라 현재 7만4,900원, 11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FN가이드가 증권사별 추정치를 종합한 바에 따르면 2분기에는 코스닥 시총 상위 기업 가운데 네오위즈와 휴맥스의 실적 개선추세가 돋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1분기에 좋은 성적을 냈던 네오위즈는 2분기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55억원, 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1.31%, 405.32%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휴맥스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151.85%, 137.3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아시아나항공과 하나로텔레콤, 인터파크, KTH 등은 2분기에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다. 최훈 유화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오위즈는 피파온라인과 레이시티의 상용화이후 실적기대감이 높기 때문에 앞으로 인터넷 게임주 가운데 가장 높은 주가 상승율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화증권은 “독일 월드컵 특수로 HD급 등 고가제품 비중이 늘어나면서 휴맥스의 2분기 실적이 회복 국면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입력시간 : 2006/05/14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