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 신규등록종목 차별화 뚜렷

지난달 코스닥시장에 신규등록한 3종목 중 1개는 연일 상한가 행진을 벌이고 있는 반면 5개 중 1개는 주가가 공모가격 아래로 떨어지는 수모를 당하고 있다.8일 신흥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등록한 다음커뮤니케이션 등 20개기업 중 7개는 매매개시이후 이번달 7일까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7일현재 19일 연속 상한가를 보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공모가보다 무려 746% 상승했다. 지난달 23일 매매가 시작된 현대멀티캡 핸디소프트 이지바이오시스템은 7일까지 연일 가격제한 폭까지 주가가 뛰어올라 공모가대비 평균 245%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또 지난달 25일 등록한 넥스텔 광전자반도체가, 30일부터 거래가 시작된 웨스텍코리아는 공모가에 비해 각각 175%, 97%씩 가격이 올랐다. 또한 지난달 11일과 23일 등록한 세원텔레콤 삼구쇼핑은 등록이후 단 하루 만 주가가 하락했을 뿐 연일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신규종목중 공모가 이하로 떨어지는 기업도 속출하고 있다. 지난달 등록한 기업 중 7일현재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교보증권 동미산업 대웅화학은 공모가 아래로 주가가 떨어져 약세를 면치못하고 있다. 주가가 공모가 밑으로 떨어진 종목들은 교보증권을 제외하고 공모가는 1만원이상, 액면가는 5,000원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 기업의 주가는 매매개시후 혹은 7일만에 공모가 아래로 수직 낙하했다. 신흥증권 김관수(金寬洙)코스닥팀장은 『신규등록종목의 면면을 살펴보면 인터넷·정보통신·생명공학주들이 테마를 형성하며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공모주 청약을 할 때 테마주 관련기업 투자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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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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