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미 수도권에 ‘스노우퀘스터’온다

강풍 동반 폭설 경보에 긴장감 고조

미국의 워싱턴DC를 비롯한 수도권 일대에 5일(현지시간) 밤부터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몰아칠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기상청(NWS)은 이날 수도권 일대에 5인치(12.7㎝) 이상의 눈이 쌓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워싱턴DC와 버지니아ㆍ메릴랜드ㆍ뉴저지ㆍ델라웨어ㆍ펜실베이니아주 등에 겨울폭풍 주의보를 내렸다.


특히 버지니아주 서쪽 셰난도어 산간지역 등에는 최고 12인치(30.5㎝)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에 수도권에 몰아칠 눈폭풍의 피해를 연방정부 자동 지출삭감(시퀘스터)충격과 연결시켜 ‘스노우퀘스터’(Snowquester)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앞서 노스다코타, 일리노이, 몬태나 등 중북부 지방에는 지난 4일 눈폭풍으로 최고 1m의 눈이 쌓였다.

다만 미네소타ㆍ아이오와ㆍ일리노이ㆍ인디애나ㆍ오하이오 등 일부 주에서는 이번 눈폭풍이극심한 겨울 가뭄 해소해 주는 긍정적 효과도 가져올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신경립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