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가 23P 급등 600고지 눈앞

주가 24P 코스닥 3P 급등 주식시장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600선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급등하며 3개월여만에 83포인트대에 진입했다. 또 거래량이 급증해 추가 상승 기대감이 높아졌다. 17일 주식시장은 전일 미국 증시가 금리추가 인하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장 시작하자 마자 58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선물고평가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세 마저 가세하면서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23.99포인트 뛴 596.39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 및 기관들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일보다 3.20포인트 오른 83.32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21일 이후 가장 높은 지수대다. 오른 종목이 상한가 46개를 포함해 479개로 하락종목수보다 5배 이상 많았다. 이날 거래량은 거래소의 경우 지난 2일 이후 가장 많은 5억6,000만주, 코스닥은 지난 2월22일 이후 최대치인 5억1,770만주를 기록하는 등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회복되고 있다. 한편 전일 뉴욕증시 3대지수 급등에 힘입어 아시아 주요 주식시장도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이날 216.40엔(1.58%) 상승한 1만3,910.67엔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경기회복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뉴욕 주가가 상승하자 일본의 수출도 증가할 것이란 기대심리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홍콩 항셍지수도 이날 오전 287.57(2.13%)포인트 급등하며 1만3,620.52포인트를 기록, 주중 하락폭을 만회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지수 역시 1.49%한 상승한 1,681.35포인트를 보였으며 타이완의 자취엔지수도 1.33% 상승하면서 5,149.74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말레이사아와 인도네시아의 주가지수도 각각 2.76%, 5.35%나 상승했다. 한편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미 연방제도이사회(FRB)의 공격적인 금리인하로 경기가 빠르게 회복될 것이란 전망에 힘입어 16일 343.21(3.15%)포인트 상승한 1만1,216.18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가 1만1,000포인트를 넘어선 것은 8개월만에 처음이다. 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80.82(3.88%)포인트 상승한 2,166.40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정배기자 장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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