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입 해상물동량] 증가세로 반전

올해들어 국내 수출해상 물동량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는 반면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던 수입해상 물동량은 증가세로 반전됐다.8일 선주협회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월말까지 국내 수출입 해상물동량은 모두 8,578만톤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8,300만톤에 비해 3.4%의 증가했다. 이 기간중 수출화물은 2,081만톤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2,074만톤에 비해 0.3% 증가에 그친 반면 수입화물은 6,497만5,000톤으로 지난해 같은기간(6,225만6,000톤) 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중 항로별 수출입 해상물동량은 중동지역이 2,146만5,000톤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4.5%가 늘어났으며 미주지역은 1.091만7,000톤으로 21%, 남미지역은 655만톤으로 16.9%가 각각 증가했다. 반면 그동안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던 동남아지역은 2,319만4,000톤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6.4%가 줄었고 대양주와 유럽지역도 각각 5.7%, 14.5% 감소했다. 한편 국적 외항선사들이 이 기간중 제3국간 수출입화물 수송으로 벌어들인 운임수입은 15억5,318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4억4,796만달러에 비해 7.3% 늘어났다. /민병호 기자 BHM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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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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