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젖니에서 틀니까지] 기능에서 미용까지 '진화하는 임플란트'

[리빙 앤 조이]

눈부시게 발전한 치과용 임플란트(인공치아이식) 기술이 급속도로 보급되고 있다. 이 같은 기술의 발달로 빠지거나 사고로 잃은 치아를 방치하는 사람의 숫자도 크게 줄었다. 예전에는 긴 치료기간과 비용, 잇몸에 나사를 박는다는 공포로 치료를 포기하거나 미루는 환자들이 많았지만 이제는 옛날 이야기일 뿐이다. 기술의 발전 덕에 이 모든 문제가 해결됐다. 쉽고 간편하며 빠른 시일 내에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해진 것이다. 3~6개월 정도 걸리던 임플란트는 원보디(일체형) 임플란트의 등장으로 2~4주면 충분하다. 원보디 임플란트는 기둥이 두개로 나눠져 있던 기존의 임플란트 방식을 하나로 일체화한 것이다. 1,2차로 나눠 시술하던 것을 한번에 시술할 수 있으며 부서지거나 부러지는 경우가 적고 튼튼하다. 시술과정에서 한 단계가 생략되므로 2~4주면 시술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메스로 잇몸을 자르고 잇몸 뼈를 드러내 임플란트를 심은 다음 다시 잇몸을 봉합하는 방식의 임플란트에 대한 두려움은 레이저 임플란트가 해결했다. 레이저 임플란트는 세포를 한 겹씩 제거하는 요법이다. 마취를 하지 않아도 되며 수술시 진동이나 열이 발생하지 않아 통증이 없고 조직 손상도 거의 없다. 시간도 단축되게 마련이다. 시술할 때 진동이 없으면 소음에서 비롯되는 환자의 공포나 불안을 완화해 줄 수 있다. 출혈, 붓기가 적어 회복 또한 빠르다. 또한 임플란트에서는 보철물의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능과 경제성은 물론 심미성까지 두루 고려해야 한다. 보통 임플란트에 사용되는 보철물은 고분자, 금속, 세라믹이다. 이 중 세라믹은 내마모성, 내부식성, 고강도성, 생체친화성이 탁월해 최상의 임플란트 보철물로 각광 받고 있다. 임플란트를 심은 다음 생체 세라믹을 하면 자연스러운 치아 색과 모양이 보장된다. 기능뿐만 아니라 미용적으로도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만족도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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