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수벤처기업] 신텔정보통신

`젊은 패기와 기술력으로 승부한다.` 지난 97년 설립된 인터넷 트래픽 전문기업 신텔정보통신(대표 김상돈, www.cintel.co.kr)은 직원 40여명의 평균연령이 29.5세인 `젊은 기업`이다. 또한 전체 임직원의 60% 가량이 기술개발부문에 소속되어 있을 만큼 신제품 및 연구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이 회사가 3년 여의 연구개발을 거쳐 야심차게 내놓은 작품은 캐시솔루션인 `아이캐시`. 이 제품은 랜 네트워크 상에 캐시서버를 구축, 인터넷 컨텐츠 이동속도를 10배 이상 상승시킨다. 외부서버가 아니라 랜 네트워크에 구축한 서버를 통해 인터넷 컨텐츠에 접촉하므로 랜 사용자들의 다운로드ㆍ업로드 속도가 기존 인터넷보다 최대 10배 가량 빨라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신텔정보통신은 이 제품 하나로 2001년 73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IT경기가 바닥을 쳤던 지난해에도 70여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내기업체 영업에 주력해 오던 기존 경영전략을 대폭 수정, 내수시장에서는 기반시설부문과 금융권으로 영업을 확대하고 해외로도 눈을 돌렸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히 매출이 증가한 것. 한국통신과 온세통신 등 ISP기업과 하나은행 등 10여 개 금융기관에 `아이캐시` 시스템을 공급했다. 해외시장에서도 일본의 기업들과 제휴를 맺고 일본시장에 진출해 도쿄 과기대학교, 동경시청, 상공펀드 등에 대규모 시스템을 수출하기도 했다. 신텔정보통신은 올해 기존의 캐시솔루션과 유무선통합 사업을 주력으로 네트워크 토털 솔루션 전문업체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무선 통합의 신제품을 개발은 물론,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해 글로벌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 사장은 "젊은 패기와 그간의 경험을 총 결집해 올해 1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하반기 중에 코스닥 등록도 추진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02)544-6700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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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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