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지구 등 서북부 지역 주민들의 서울진입과 인천공항 이용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한국토지공사 청라ㆍ영종사업본부는 서북부 지역의 교통혼잡과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인천공항도속도로 북인천 IC와 5km 떨어진 지점에 서울과 인천공항 등 양방향 진ㆍ출입이 가능한 검암 IC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검암 IC 설치공사는 지난 2005년부터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강력하게 제기돼 왔으며 지난 5월 관계기관 회의에서 한국토지공사가 800억원의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검암 IC는 노오지 JC와 북인천 IC 사이에 설치돼 인구 9만명을 수용할 계획인 청라지구를 비롯, 인천서북부 지역의 교통수요를 흡수하게 된다.
토지공사는 이 달부터 내년 5월까지 설계용역에 착수, 내년 8월께 공사에 착수, 2012년 2월 개통할 예정이다.
한편 2001년 개통된 인천공항고속도로는 서울 강면북로와 연결되는 북로 JCT를 시작으로 88JCT~김포공항 IC~ 공항입구 JCT를 지나 영종도 공항신도시 IC까지 총 40.2km에 이르는 고속화 도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