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운영비 부담 등 문제로 장기간 표류 됐던 별내선(암사~별내) 복선전철 건설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지난 2월 국토해양부와 경기도, 서울시 관계자가 함께 별내선 추진방안을 논의한 결과 경기도 주관으로 오는 5월부터 별내선에 대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용역에 착수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사업시행 기관, 운영비 부담 등 관련 기관간의 협의가 지연됐던 별내선 복선전철 사업이 첫 걸음을 뗄 수 있게 됐다.
이번 용역 수행은 경기도가 주관하지만 국토해양부 및 서울시가 공동으로 용역에 참여하는 형태로 이미 국토부로부터 용역비용 10억원을 지원받아 업체 선정에 나섰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타당성조사에는 교통현황조사, 수요예측, 사업성분석 등 기본계획과 노선계획, 구조물계획 등 기술적검토 및 환경성검토, 문화재지표조사, 재해영향검토 등이 포함돼 있다.
별내선은 서울시 암사동에서 남양주시 별내 지구를 연결하는 총길이 11.37㎞의 철도로 서울 지하철 8호선과 연결되며 지난 2006년도에 사업을 착수해 2017년도에 완공할 계획이었다. 총 사업비 규모는 7,988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