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프로그램 매도로 약세(10:03)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도로 6일만에 조정을받고 있다. 7일 오전 10시3분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7포인트(0.09%) 하락한 1,319.89를기록하고 있으며, KRX100지수는 3.58포인트(0.13%) 상승한 2,702.8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0포인트(0.08%) 하락한 1,319.96으로 시작한 후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으로 한 때 상승세로 반전하기도 했으나 프로그램 매물이 늘어나면서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00억원과 36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641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천67억원어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운수창고, 서비스가 1% 이상 하락한 가운데 비금속광물, 철강, 전기, 건설, 제조 등도 0.5~1.0%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험주가 2% 이상 급등한 것을 비롯, 금융, 은행, 증권주가 1% 이상 오르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보험업종은 동부화재가 4.21% 급등한 것을 비롯, LG화재 2.67%, 현대해상 2.73%,삼성화재 3.51%, 제일화재 3.46% 등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은행(2.69%)은 장중 7만3천5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수립했고 우리금융2.14%, 신한지주 0.76%, 대구은행 1.97%, 기업은행 1.55% 등으로 다른 은행주들도 강세다. 우리투자증권은 1.88% 오르며 사흘째 강세고 삼성증권 2.15%, 대우증권 0.91%,대신증권 1.41%, 현대증권 0.38% 등 다른 대형 증권주들도 오름세를 보였다. 세종증권은 농협으로 피인수설에 힘입어 이틀째 상한가다. 대형 기술주는 삼성전자가 0.63% 하락했고 LG필립스LCD -2.98%, LG전자 -0.94%등으로 약세고 하이닉스는 0.20%로 강보합세다. 현대차는 내수회복에 따른 실적 기대감에 0.31% 상승하며 9일째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연구위원은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가 압박을 받고 있으나 아직 상승 흐름이 꺾인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전제하면서도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부담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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