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여성들의 대표 사랑방인 ‘미즈넷’의 모바일 웹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다음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사용자경험(UX)을 적용하고,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우선 UX 개편을 통해 콘텐츠 구성을 재정렬했다. 기존의 미즈넷 모바일 웹이 게시글을 단순히 인기순으로 나열해 보여주는 형태였다면, 개편된 미즈넷은 ‘오늘의 사연’, ‘최고의 사연’, ‘주제로 보는 글’ 등 분야를 나눠 새롭게 배치했다.
또 마이 미즈넷을 통한 개인화 기능을 강화했다. ‘추천’, ‘기분 버튼’ 등 이용자들이 게시글에 대해 공감을 표현하거나 적극적으로 토크에 참여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으며, 음성으로도 댓글을 입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그동안 PC에서만 제공하던 ‘투표톡’과 ‘포토톡’을 모바일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해 재미를 더했다. 투표톡을 통해 하나의 주제에 대한 이용자들의 생각을 빠르게 알아볼 수 있으며, 포토톡으로 아이와 반려동물 등 휴대폰에 저장돼 있는 다양한 사진을 공유할 수 있다.
전지선 다음 엔터라이프팀장은 “미즈넷의 경우 PC보다 모바일 이용량이 3배 이상 많다”며 “모바일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