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자사주 취득 세혜택 추진/연 기금 1조 매입·제2증안 조성도

◎강 부총리 긴급담화문 발표 검토정부는 증시 붕락 조짐이 보임에 따라 상장사들의 자사주 취득에 대해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포함, 다각적인 대응책을 강구키로 했다. 또 단기급락을 막기 위해 1조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연·기금 여유자금의 주식매입을 적극 권유하고 기관투자가에도 매수우위를 유지할 것을 거듭 촉구키로 했다. 이와함께 외환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총 5백90억달러에 달하는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 및 외화예탁금을 활용, 환율이 9백50원대에서 안정되도록 적극 방어키로 했다. 재정경제원은 28일 만약의 사태에 대비, 한은특융 등 특단의 대책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투자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강경식부총리 명의의 긴급담화문을 발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경원은 우선 연·기금과 기관투자가들에 대해 적극적인 매수를 당부하고 상장사들에도 자사주 매입을 적극 권유키로 했다. 이와함께 주가폭락이 이어질 경우에 대비, 투신사에 한은특융을 실시하는 방안과 제2증안기금을 설치하는 방안 등도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김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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