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개성공단 생산액 두 달째 감소

천안함 사태의 여파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생산액이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개성공단 총 생산액은 2,779만달러로 전달의 2,813만달러에 비해 1.2% 줄면서 두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천안함 사태에 불안을 느낀 바이어들의 주문 감소 등이 개성공단 생산액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반면 개성공단 방문 인원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한 달간 개성공단 방문 인원은 1만4,595명으로 전 달보다 50% 이상 급증했다. 생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에서 근무하는 북측 근로자가 꾸준히 늘고 있고, 정부가 대북조치의 일환으로 취한 개성공단 체류인원 제한으로 출퇴근 인원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