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예탁금이 지난해 12월 폐장이후 1조원 정도 감소했으나 조만간 재유입될 것으로 분석됐다.동원증권은 5일 지난 91년이후 98년까지 고객예탁금 추이를 볼때 대부분 폐장이후 연말까지 1조원 정도 감소했으나 연초 4~5일내에 예탁금이 폐장이전 수준으로 복원했다면서 이번에도 고객예탁금이 조만간 속속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원증권 관계자는 『폐장이후 예탁금이 20% 정도 감소했으나 사상최대의 예탁금 잔액을 기록했던 만큼 증시로 재유입은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객예탁금은 지난해 12월28일 4조7,593억원 이었으나 2일 현재 3조7,747억원으로 1조원정도 감소했다.
이와관련 증권업계에서는 연말을 전후해 줄어든 고객예탁금이 투신권의 MMF상품으로 이동했고 일부는 뮤추얼펀드로 유입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뮤추얼펀드로 유입된 예탁금은 주식매수세로 작용할 것이고 MMF자금은 조만간 증시로 재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정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