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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문화제'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행궁 일대에서 7일 시작된다.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문화제는 조선 22대 정조대왕이 개혁정신과 효심을 바탕으로 축조한'화성'을 배경으로 정조시대 문화와 서민생활을 재연하고 가족형 체험행사를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화성문화제는 7일 오전 11시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무예 24기와 줄타기 공연에 이은 오후 7시30분 야간 장용영 수위의식, 종로 여민각 타종, 팔달산 서장대 불꽃 축제 등으로 시작된다. 이 중 무예 24기와 줄타기 공연은 12일까지 계속된다. 행궁 봉수당에서는 10일 정조대왕 친림 과거시험과 11일 혜경궁 홍씨 진찬연이 재연되며 연무대에서는 11일 야간 공성전(攻城戰) 군사훈련과 본국검 및 마상무예 공연이 성곽으로 배경으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