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카드사 연체율 일제히 하락

올들어 카드사들의 연체율이 일제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대환대출까지 포함한 실질 연체율의 경우 비씨카드가 작년말 11.39%에서 4.82%로 떨어졌으며 같은 기간 LG카드는 17.24%에서 11.15%로, 신한카드는 5.94%에서 5.44%로, 롯데카드는 2.81%에서 2.77%로 각각 하락했다. 또 삼성카드도 23.0%에서 22%대로, 현대카드도 13.3%에서 10.7%로 각각 하락한것으로 잠정 집계돼 6개 전업계 카드사의 실질 연체율이 올들어 모두 개선된 것으로나타났다. 1개월이상 단순 연체율도 LG카드가 12.21%에서 8.21%로, 비씨카드가 8.47%에서3.58%로, 신한카드가 3.80%에서 3.57%로, 롯데카드가 2.20%에서 2.09%로, 현대카드가 4.9%에서 4.2%로 각각 떨어졌다. 다만, 삼성카드는 작년말 8.5%에서 9%대로 높아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이는1.4분기중 부실 정리가 대환 대출에 집중됐던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카드사 관계자는 "채권 추심과 부실 정리 등 자산 건전성 노력이 성과를 내고 올들어 신규로 발생하는 연체채권 규모도 악화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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