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다원시스

Q:대체에너지 관련주로 부각… 실적 전망은<br>수주 잇달아 올 600억 매출 무난


다원시스가 전력난 우려에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로부터 향후 수주와 실적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Q.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조기 상환한 이유는.


A. 재무구조 개선과 오버행 이슈 해소를 위해 진행했다. 당초 2011년에 2016년 만기로 설비투자 및 운영자금 확충을 위해 200억원 규모로 발행을 했었다. 하지만 2년 만에 모두 조기 상환 했다. 이번 조기상환으로 부채 비율이 2012년 말 93.55%에서 50%대로 줄어들었고 그 동안 주가의 발목을 잡아오던 오버행 이슈도 해소됐다.

Q. 대체에너지 관련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정부가 추진중인 방사광가속기 사업 수주 전망은.

A.국가차원에서 이뤄지는 기초과학 투자로 인해 관련 입찰 공고가 나오고 있어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이 분야는 일자리 창출 효과도 1~2년 뒤면 나타나는 등 정부의 관심이 높다. 국내에서는 다원시스와 같은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 없고 가속기 관련 전원장치 등을 수출한 경험이 있는 등 높은 기술력이 부각되고 있어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여기에 국내 업체로서 가격 경쟁력도 높은 점도 장점이다.


Q. 지난 1ㆍ4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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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2011년 4ㆍ4분기 매출이 2012년 1ㆍ4분기로 이월되면서 나타난 일종의 착시 현상이다. 실제로는 지난해 1ㆍ4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달성했다. 이 사업 분야는 전통적으로 1ㆍ4~2ㆍ4분기가 비수기다. 정부와 기업은 상반기에 투자 계획을 만들고 2ㆍ4분기부터 투자를 실행한다. 이러한 이유로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된다.

Q. 향후 실적 전망은.

A. 매년 20~30% 이상의 성장성을 보이고 있어 올해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2ㆍ4분기도 현재 지난해와 비슷한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수주잔량이 상당 부분 있고 추가 수주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올해 3ㆍ4분기는 전년 동기보다 높은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당초 밝혔던 올해 매출 600억원 달성은 충분히 가능하다.

Q. 국가 정책 등 이슈에 따라 시장의 관심도가 변하고 있다.

A. 대형수주는 정부 정책에 따른 국가 기관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기관 수주는 안정적 매출을 가능하게 해준다. 하지만 최근에는 국가 기관 수주 보다는 민간 분야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국가 기관과 민간 사업자에 대한 매출 비중이 50대 50이었지만 올해에는 민간 분야의 매출이 20%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이슈에 따른 관심 보다는 제대로 된 회사 가치로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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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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