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은 28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장애인용 안구마우스 ‘eyeCan’의 보급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안구 마우스는 심사를 통해 선정된 200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11월 장애인용 안구마우스를 ‘창의개발연구소’ 1호 과제로 선정하고 올해 2월 삼성전자 블로그를 통해 ‘eyeCan’을 공개해 누구나 제작 매뉴얼과 소프트웨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지원대상자 선발과 관리, 보급 확산 등을 담당하며 삼성전자는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재원 지원을 비롯해 기술 보완 등을 담당한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기존 안구마우스는 높은 가격으로 장애인의 접근이 힘들었다”며 “이번 eyeCan보급 사업으로 보다 많은 장애인이 컴퓨터를 활용하고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