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9호선 인근 분양 아파트 '주목'

역세권 아파트는 탄탄한 수요를 기반으로 환금성이 뛰어나 부동산 시장 침체기에도 인기가 있다. 특히 서울 지하철 9호선은 강서권과 강남을 연결하고 2007년 완공되는 인천공항철도와도 연계돼 인근 지역의 교통여건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어 신설역 인근에 분양되는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9호선은 김포공항을 시발역으로 마곡지구-가양동-목동-당산동-여의도-노량진-동작-고속터미널-코엑스-종합운동장-석촌역-올림픽공원-송파구 방이동까지 한강이남의동서를 연결하며 1단계 구간(김포공항-제일생명사거리) 25.5㎞는 2007년 완공될 예정이다. 4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9호선 신설역 인근에 연내 쌍용건설과 보람건설 등이 재건축, 재개발 물량을 분양할 예정이다. 보람건설은 11월 염창동 265-20번지 일대 문학연립을 재건축, 202가구 중 31,41평형 10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9호선 등촌삼거리역이 가깝고 염동초, 염창중, 경복여고, 마포중고교 등 교육시설이 있으며 이마트, 까르푸, 강서구청, 강서보건소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세양건설도 11월 흑석동 흑석시장을 재개발해 주상복합 154가구를 지어 5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고층에서 한강 조망도 가능하며 중대부속유치원, 흑석초,중대부속초, 중앙대 등 교육시설이 있다. 쌍용건설은 12월 노량진1구역을 재개발해 295가구를 지어 3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 9호선 환승역으로 바뀌는 노량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노량진초, 장승중, 중앙대 등 교육시설과 노량진 학원가가 인근에 있다. 9호선 인근에서 분양될 예정인 아파트의 분양권도 주목해볼만 하다. 염창동 등촌동삼거리역 인근의 염창2차 한화꿈에그린은 내년 4월 입주예정이며 분양권은 25평형이 2억4천만-2억8천만원에, 32평형은 3억3천만-4억원에 시세가형성돼 있다. 염창우체국역 인근에는 보람쉬움3차가 내년 2월 입주 예정으로 31평형 분양권은2억8천만-3억원이다. 영등포역에는 미주아파트를 재건축한 주상복합 롯데캐슬 아이비가 12월 입주예정이며 동작역 인근에는 이수교 1차 KCC아파트가 내년 4월 입주한다. 롯데캐슬 아이비는 46평형이 6억6천만-7억8천만원, 이수교1차KCC는 32평형이 3억9천만원에 호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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