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獨 은행합병 발표장 담배문화 충돌

독일 도이체방크와 드레스너방크간의 합병을 발표하는 중역실에서 일부 골초와 비흡연 중역들 간에 약간의 「담배문화」 충돌이 발생.일부 도이체방크 중역들에 따르면 드레스너의 베른하르트 발터 행장이 양사 합병을 위한 고위급 회의 시작 때부터 줄곧 담배를 피워 담배피우지 않는 도이체방크 중역들을 곤혹스럽게 했다는 것. 특히 줄담배로 유명한 발터 행장은 양은행 합병이 TV로 생중계되는 회견장에서도 담배를 계속 피워 바로 옆자리에 앉은 도이체방크의 롤프-에른스트 브로이어 행장이 담배연기를 피해 끊임없이 몸을 돌리게 하는 기이한 장면을 연출되기도. 도이체방크의 다닐라 엘버스 대변인은 도이체방크에도 흡연자들이 몇몇 있지만 문이 닫힌 회의실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예의를 지키는 것이 상례라고 일침. /프랑크푸르트= 입력시간 2000/03/2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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