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가는 내년에도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주요 산유국들은 어려움이 가중되나 공업국 경제는 혜택을 볼 것이라고 국제통화기금(IMF)이 30일 전망했다.
IMF는 이날 공개한 半期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유가는 지난해보다 평균31.1% 낮을 것 같으며 금속과 같은 非연료 분야의 평균 물가도 달러貨 기준으로 13.
9%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내년에는 상황이 약간 호전돼 유가가 9.3% 가량 상승할 것이나 다른물가는 불과 0.4% 정도 올라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IMF의 전망은 유가 폭락으로 대폭적인 예산 수정을 해야 했던 중동의 주요 석유수출국들과 나이지리아 및 베네수엘라 등에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