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근혜 대통령 4일 러시아ㆍ베트남 순방차 출국

박근혜 대통령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베트남 국빈 방문을 위해 4일 출국한다. ★관련기사 5면

박 대통령은 다자외교 데뷔무대가 되는 G20 정상회의에서 의장국인 러시아의 요청에 따라 선도발언(lead speech) 형식으로 저성장ㆍ고실업 문제해결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또 G20 국가들의 주요 경제 어젠다인 실업과 고용 문제에 대해 논의방향을 제시하고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인 고용률 70% 달성, 창조경제 구현 등에 대해 소개한다.


박 대통령은 논의세션과 업무만찬을 통해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인 글로벌 양적완화 축소, 금융 시스템 개혁, 거시정책 공조, 조세개혁,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해 각국 정상들과 의견을 교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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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G20 정상회의 및 다자외교 무대를 통해 경제ㆍ통상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능동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으로 우리 경제의 저변을 넓히는 데 역점을 두게 될 것”이라며 “다자외교를 통해 세일즈 외교의 실질적인 성과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7일부터 11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국빈 방문해 세일즈 외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쯔엉떤상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확립, 원전분야 협력 강화, 핵심 산업에 대한 양해각서(MOU) 체결 등을 통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굳건히 한다.

박 대통령의 이번 순방에는 이병석 새누리당 국회부의장과 박민식 의원이 수행한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3일 브리핑을 통해 “한ㆍ베트남 친선협회 회장인 이 부의장과 친선협회 회원인 같은 당 박 의원이 박 대통령을 특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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