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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유가와 환경에 대한 관심 증대로 친환경 자동차 산업이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분야도 다양해지고 있다. 스마트 전기자동차는 새로운 시대의 주요 트렌드임이 분명하다. 친환경 제품은 소비자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가 돼가고 있고 스마트 전기자동차의 대두는 지금까지 이어온 이동수단의 변화라는 점에서 체감상의 시대변화를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전기자동차 개발이 소비자에게 절대적으로 중요한 이유는 환경 보존뿐 아니라 운영비용, 에너지 효율 또한 우수하기 때문이다. 또 전기자동차 산업은 국가 경쟁력에 또 다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따라서 친환경차 개발은 모든 자동차업체의 목표이자 의무이며, 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특히 고유가로 인해 최근 전기차의 상용화 가능성이 다시금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전기차는 일본 업체를 중심으로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2020년 이후에나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미국ㆍ유럽 업체들도 기반시설 구축과 기술력 확보 경쟁에 나서고 있다. 전기차 상용화 여부를 결정할 고성능 배터리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충전시간 단축과 1회 충전 주행거리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전기자동차 산업은 여전히 해결돼야 할 과제가 많은 분야라고 봐야 한다. 1회 충전에 걸리는 긴 시간, 짧은 주행거리 등은 물론 고성능 전지 사용으로 인한 높은 가격, 충전 방법ㆍ기반시설 개발 등도 아직 미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특히 전기차의 높은 가격과 우수한 배터리 개발의 필요성 등은 가장 중요한 숙제다. 현재 자동차업계는 '보다 빠르게, 보다 멀리, 보다 가볍게'를 목표로 전기자동차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지만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급증하는 만큼 자동차업계에서는 가까운 미래에 전기차 산업 내부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좀더 분발해야 한다. 또 최근 세계적인 에너지ㆍ환경 규제 흐름을 고려해 정부에서도 전기자동차에 대한 보조금과 세제혜택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지금 우리가 스마트폰을 통해 전세계 사람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는 것처럼 조만간 스마트 전기자동차도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극복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