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로의 3층짜리 여관 건물에서 25일 오전 1시 10분께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다.이 불로 2층에 투숙했던 50대 남성이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불명 상태다.같은 층에 있던 50대 남성 2명도 허벅지와 손·발 등에 2∼3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불은 2층 객실의 침구류·TV 등 집기를 태워 7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2층의 한 객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