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메리츠화재 등 코스피 고배당지수에 편입

메리츠화재·하이트진로·노루홀딩스 등 50종목

거래소 27일부터 신배당지수 공표… 투자 활성화 기대


메리츠화재(000060)·하이트진로(000080)·노루홀딩스(000320) 등이 한국거래소가 개발한 코스피 고배당지수의 구성종목으로 편입됐다.


거래소는 21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열린 '신배당지수 발표 및 배당 활성화 세미나'에서 코스피 고배당지수(50종목), KRX고배당지수(50종목), 코스피 배당성장지수(50종목), 코스피 우선주지수(20종목) 등 4종의 신배당지수의 산출 기준과 구성종목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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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는 오는 27일부터 신배당지수를 공표할 예정이어서 이를 활용한 연계상품 개발과 배당투자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피 고배당지수와 KRX 고배당지수에는 메리츠화재·하이트진로·노루홀딩스·조선내화(000480)·세아베스틸(001430)·현대해상(001450) 등이 포함됐다. 코스피 배당성장지수는 유한양행·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노루홀딩스·삼화페인트 등으로 구성됐다. 코스피 우선주지수는 대린산업우·삼성화재우(000815)·삼성물산우·CJ우·대신증권우·현대차2우B 등이 포함됐다.

정상호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 인덱스관리팀장은 "4개 배당지수 모두 과거 5년간 주가수익률이 기존 배당지수인 KODI와 코스피200지수보다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고배당지수는 과거 5년간 평균 배당수익률이 4% 이상으로 현재의 저금리 환경에서 상품성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정 팀장은 이어 "배당성장지수는 과거 5년간 장기 주가수익률이 154%(연평균 30%)로 같은 기간 코스피200 주가수익률 43%(연평균 8%) 대비 약 3배나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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